안녕하세요. 오낌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이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는지를 화두로 꺼내볼까 합니다.
벌써 어언 결혼한지 5년이 훌쩍 지난 아저씨 중 상아저씨 그 잡채이긴 하지만, 지금도 생각해보면 결혼 준비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건 신혼집을 구하는 것이었어요.
정말 여러모로 생각해야 될게 많았어요.
'여긴 직장에서 얼마나 걸리나'
'역이나 광역버스 정류장까지는 나가려면 얼마나 걸어야 되나'
'가격엔 들어오나'
'분위기가 너무 시끄럽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다보니, 지역을 정하는데만 거의 6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그렇게 심사숙고하며 정했던 저희의 첫 신혼집이 자리했던 곳을 소개합니다.
수지구청역
서울에서 집을 구하기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던 저희 부부에게 다가온 가성비 그 자체의 동네 리뷰. 이제 시작합니다.
1. 직장까지 얼마나 걸려?
밥벌이는 하고 살아야 되는 일개미 그 자체였던 저 오낌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이 점이었어요.
여러 직장을 다녔지만 항상 테헤란로를 떠나지 못했던 테헤란로의 망령인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기도 했지요.
각자마다 일터가 다르실테니 이렇게 보여드릴게요~
판교
강남
종로3가
마곡나루
2. 전철말고 도로망은 없어?
수지는 동서횡축과 남북종축으로 고속도로와 간선도로가 모두 잘 되어 있는 지역이랍니다.
크게 4가지 도로 말씀드릴게요.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수원신갈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 광교상현IC)
수서분당고속화도로 (풍덕천 고가)
어디든 움직이기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그냥 대중교통 타세요. (...)
차끌고 출퇴근하면 가끔 판교대왕님의 분노를 느낄수 있습니다. (대왕판교로)
3. 위치가 대체 어디쯤이야?
수지구는 용인시의 제일 서북쪽 끝에 있습니다.
용인시 인구가 110만명인데, 수지구 인구는 37만명입니다.
용인시 3구 중 가장 작은데, 인구는 1/3이나 차지하는 만큼, 인프라의 밀집도는 굉장합니다.
바로 위에 분당이 있구요. 바로 밑에는 광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에버랜드가 아주 가깝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에버랜드 가깝겠다고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4. 거기 뭐 있어?
나름 인프라가 이것저것 있습니다.
탄천의 지류인 정평천도 있구요
물건은 어디서 사냐구요?
당연히 이마트도 있구요.
풍덕천 신정마을쪽에 있는 이마트 수지점
죽전역쪽으로 나가면 이마트 죽전점도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도 있습니다.
성복역으로 나가면 롯데몰도 있습니다.
보통의 백화점이나 쇼핑몰들이 그렇듯, 영화관이나 문화센터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막상 저는 소나무마트를 제일 많이 갔어요. 가보면 압니다. 없는거 빼고는 다 있어요.
공공기관들도 이것저것 있는대요.
도서관도 있구요.
수지구청, 보건소가 한꺼번에 들어와 있습니다.
수지구 중 수지구청역을 먼저 다루게 되면서, 수지구의 전반적인 내용도 함께 다루었는대요.
이후 포스팅으로 하나씩 다루어 보겠습니다.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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